파나마 남부 규모 7.7 강진…규모 6.6 여진도
파나마 남부에서 한국시간 10일 오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약 2시간 30분 뒤 규모 6.6의 강한 여진도 이어졌으며, 중남미 태평양 연안 여러 나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56분 파나마 남부 피탈로사 아리바에서 서남서쪽으로 약 12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약 12.6킬로미터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의 흔들림은 수도 파나마시티에서도 감지됐다. 현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진앙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가재도구가 넘어질 정도로 강한 흔들림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본진 이후에도 강한 여진이 잇따랐다.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는 오전 5시 25분 리오그란데 서쪽 약 14킬로미터 지점에서 깊이 10킬로미터,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지진 직후 파나마와 콜롬비아, 에콰도르,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중남미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관련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쓰나미경보센터는 오전 8시 현재 별도의 경보나 주의보, 감시 또는 위협이 발효 중이지 않다고 안내했지만 각국 당국의 현지 지침은 계속 확인해야 한다.
오전 8시 현재 정확한 인명 피해와 시설 피해 규모는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지진 규모와 쓰나미 정보는 추가 관측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 파나마 당국과 지질·재난 기관의 후속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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