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금리 19년 만의 최고 수준…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미국과 이란의 대치로 유가와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8일 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5.241%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시장의 10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높아졌습니다.
28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내린 51,481.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77% 하락한 7,683.69, 나스닥 종합지수는 0.92% 내린 26,820.3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이란의 이른바 7일 계획을 거부한 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유가와 국채금리가 함께 올랐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2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92.6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3시 기준 5.241%로 올라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도 5.561%로 200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식의 상대적 매력을 낮추고 기업 자금조달 부담을 키웠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1천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뒤 1.68% 올랐지만, 테슬라는 3.94%, 보잉은 6.91%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4천131.53달러로 3.61%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금리선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70.3%로 반영했다. 다만 지정학적 협상과 에너지 가격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금리 기대와 자산가격의 변동성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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