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북한에 대화 복귀 촉구…비핵화 원칙 재확인

한국·미국·일본 외교장관이 뉴욕에서 회담하고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세 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과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1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 22일 공개된 성명은 북한 문제와 역내 안보, 경제안보 협력을 폭넓게 다뤘다.
세 장관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 창출을 차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대화의 길이 열려 있다며 북한에 협상 복귀를 촉구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이산가족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과 확장억제 공약을 다시 확인했다.
세 나라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고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 국제법 준수와 해양안보 강화의 중요성도 공동성명에 담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자의적인 수출 제한과 경제적 강압, 시장을 왜곡하는 비시장 정책에 반대하고 핵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북한이 대화 제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새 경제안보 협의체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가 주요 관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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