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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회의실 녹음장치 발견…직원 FBI 체포

더로직 전문 기자·
오픈AI 회의실 녹음장치 발견…직원 FBI 체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오픈AI 샌프란시스코 사옥 임원회의실에서 숨겨진 녹음장치가 발견돼 제품팀 엔지니어가 미국 연방수사국에 체포됐다. 피고인의 혐의는 재판에서 확정돼야 한다.

오픈AI 샌프란시스코 사옥의 한 임원회의실에서 숨겨진 녹음장치가 발견돼 회사 직원이 미국 연방수사국에 체포됐다. 미국 법무부는 13일 현지시간 오픈AI 엔지니어 압둘라흐만 알포잔을 전자장치를 이용한 구두 대화 감청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달 30일 회의실 텔레비전 뒷면의 USB 포트에 꽂힌 녹음장치를 발견했다. 기소장에는 장치가 화장지로 감싸져 숨겨져 있었고 이틀 전쯤 설치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알포잔은 지난해 7월 입사해 제품팀에서 일했으며 장치가 발견된 지 9일 만에 체포됐다. 현재 회사에서 해고된 상태로 당국에 구금돼 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법정형은 최대 징역 5년이다.

오픈AI는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장치를 분석하고 설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까지 해당 직원이 모델 가중치나 소스코드, 고객 데이터에 부적절하게 접근하거나 외부로 유출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방수사국은 민감한 기술 관련 대화를 몰래 녹음하려 한 혐의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동기와 녹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소는 혐의 제기 단계로, 피고인의 유무죄는 향후 재판 절차에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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