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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여 만에 긴축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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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여 만에 긴축 전환
미국 연준 의장 케빈 워시. 출처 = AP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올린 연 3.75~4.00%로 결정했다. 12명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이 만장일치로 인상에 찬성하면서 미국 통화정책은 3년여 만에 다시 금리 인상 국면으로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높은 연 3.75~4.00%로 조정했다. 한국시간으로는 17일 오전 3시에 공개된 결정이며 표결 결과는 12대 0이었다.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하고 소비 지출이 강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고 실업률이 소폭 올랐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 이후 높아져 여전히 다소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연준은 최대고용과 장기 물가상승률 2%라는 이중 책무를 강조하면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고 양쪽 책무의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함께 공개한 경제전망은 연내 추가 금리 조정 가능성을 시장의 핵심 변수로 남겼다. 다만 향후 인상 횟수와 시점은 확정된 약속이 아니며, FOMC는 새로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 전망, 위험의 균형을 평가해 추가 조정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 상승은 달러와 국채금리, 국제 자금 흐름을 통해 한국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3.00%여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가 환율과 외국인 자금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 관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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