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체육회, ‘개표소 봉쇄’ 올림픽공원 경기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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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가 8일 오전 경찰 협조 아래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들어가 업무용 물품 반출에 나섰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봉쇄 시위가 약 석 달 이어진 가운데, 선관위와 특검팀은 진입에 앞서 투표함 보관 장소를 보존 조치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했다. 이들은 서울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오전 9시께부터 2·3번 출입문을 통해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뉴시스는 오전 9시 12분께 내부 진입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기장은 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봉쇄 시위가 지난 6월 5일부터 이어져 왔다. 경기장에 사무실을 둔 종목단체들은 장기간 정상 출입을 하지 못해 행정 업무와 대회 운영,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에 차질이 생겼다며 업무용 컴퓨터와 서류, 훈련·대회 물품 등을 반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공공안전차장이 현장을 총괄하고 28개 기동대를 경기장 주변에 배치했다. 연합뉴스는 경찰이 출입문에 기동대원 200명을 투입해 시위 참가자들의 통행을 제한했으며, 종목단체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 등 업무물품을 챙겼다고 전했다.
진입에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6·3 지방선거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투표함 보관 장소의 현장 보존 조치를 마쳤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특검과 선관위 관계자들이 필요한 안전조치를 완료했으며, 물품 반출이 끝날 때까지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출입에 반대하며 경찰에 항의했다. 연합뉴스는 경찰이 바리케이드와 대원 배치로 통행을 차단해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며, 종목단체 측은 필수 업무물품 반출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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