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번 주 개혁 전담기구 출범…부실수사·조직문화 점검

경찰이 잇따른 실종사건 부실 대응과 내부 비위 논란에 대응해 이번 주 경찰개혁 전담기구를 출범시킨다. 국장급 경무관이 단장을 맡아 사건 처리, 수사 역량, 인사제도와 조직문화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찰이 잇따른 실종사건 부실 대응과 내부 비위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주 경찰개혁 전담기구를 출범시킨다. 지난 3일 취임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실종사건 처리의 근본적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전담기구 단장은 국장급인 경무관이 맡는다. 점검 대상에는 사건을 축소하거나 묻는 관행, 부실·불공정 수사, 수사 역량과 전문성 부족 우려, 잘못을 숨기는 조직문화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개혁추진단은 경찰 조직과 제도뿐 아니라 일선 현장의 구체적인 업무방식까지 살펴볼 방침이다. 김 직무대행은 주말 동안 경찰청 간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직무대행은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른 달라진 수사 절차를 현장 직원들이 정확히 이행할 수 있도록 충분히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우수 인력이 수사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점검할 것도 주문했다.
전담기구의 구체적인 편제와 추진 방향은 출범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개혁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외부 시각을 반영할 수 있는 인적 구성, 개선 과제별 기한과 책임 주체, 이행 결과를 확인할 공개 기준이 함께 제시되는지가 핵심이다.
RELATED
함께 보면 좋은 글
군 감염병 5년 통계서 수두 47.9%…일괄접종 대상엔 빠져
2026-10-12
국방부와 국군의무사령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최근 5년간 군 감염병·성병 환자 1천58명 가운데 수두 환자가 50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군 입소 장병 일괄 예방접종 대상에는 수두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이 골관절염 악화시키는 분자경로 규명
2026-10-02
국내 연구진이 고혈압 때 증가하는 호르몬 바소프레신이 손상된 연골의 수용체와 결합해 골관절염을 악화시키는 경로를 확인했습니다. 동물실험 단계의 연구인 만큼 사람 대상 치료 효과와 안전성은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속보] 119·중앙상황실이 이송병원 지정…응급의료법 통과
2026-10-01
중증 응급환자를 받아줄 병원이 신속히 정해지지 않으면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수용 의료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응급의료진의 형사책임 면제 요건도 강화됐습니다.
[속보] 연 3명 산재 사망 기업에 영업익 5% 과징금…산안법 통과
2026-10-01
최근 1년 동안 노동자 3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숨진 사업주에게 영업이익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반복적으로 영업정지 사유가 발생한 사업장에는 등록말소 근거도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