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줄인다더니 중등은 늘린다…교육부 교원수급안 발표

교육부가 학생 수 감소에도 고교학점제·기초학력·AI 교육 수요를 반영해 2027~2030년 교원 채용 방향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초·중등 교과교원 수급방향을 발표했다.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되, 고교학점제와 기초학력 보장, 인공지능(AI) 교육 확대 등 정책 수요를 반영해 교원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공립 초·중등 학생 수는 2025년 대비 2030년까지 약 90만 명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초등은 약 70만 명 감소해 30% 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교육부는 학생 수 감소만 기준으로 교원 정원을 줄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인구감소지역 소규모학교와 신도시 과밀학급 등 지역별 교육여건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2027학년도 공립 교과교사 신규채용 규모는 초등 2,700~2,900명, 중등 4,700~5,100명 안팎으로 예상됐다.
중등 교원 수요가 반영된 배경에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이 있다. 교육부는 학생 선택과목 확대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중등 교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초학력 전문교원과 정보교과 교원 배치도 지원한다. AI 중점학교는 2026년 1,000교에서 2028년 2,000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30학년도 신규채용 규모는 초등 2,500~2,800명, 중등 3,300~3,700명 안팎으로 제시됐다. 실제 채용 규모는 시도교육청별 퇴직·휴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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