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년간 200억 투입…대구·경북 정보보호 클러스터 만든다
과기정통부가 제3호 지역 정보보호 클러스터로 대구·경북권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6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 결과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권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기업과 인력의 지역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기반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의 정보보호 산업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는 동남권과 충청권에서 2개의 클러스터가 운영되고 있다. 동남권은 부산이 주관하고 울산·경남이 참여하며, 충청권은 세종이 주관하고 대전·충남·충북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경북권은 제3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된다.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초광역권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현장실사와 발표평가가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5월 18일 현장실사, 5월 29일 발표평가 등을 거쳐 사업계획의 적정성, 추진 역량, 지역 전략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 20억 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1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국비 지원 규모는 향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방비 100% 매칭을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총 200억 원 수준으로 추진된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은 수도권과 지역 간 정보보호 산업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대구·경북권이 정보보호 산업 기반을 확대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성과는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역량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연결하고, 기업·인력·기관 간 협력 구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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