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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친분 강조하며 대화 신호

더로직 전문 기자·
트럼프, 김정은과 친분 강조하며 대화 신호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거듭 강조하고 북한의 핵능력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나 비핵화 협상 조건은 공식화되지 않아 향후 발언과 실무 접촉을 지켜봐야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도 김 위원장을 좋아한다는 취지로 말하며 유화적인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상당한 규모의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핵 보유 규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비핵화 정책 변경 여부도 이날 발언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한 책임을 전임 행정부에 돌렸다. 또 자신의 재임 기간 김 위원장이 괜찮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해당 표현이 안전 보장이나 제재 완화 같은 구체적인 정책 약속을 뜻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날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 미국 내에서는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동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북미 양측이 일정과 의제를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향후 관건은 정상 간 친분을 강조하는 발언이 실무 협상으로 이어지는지다. 북핵과 제재, 군사적 긴장 완화에 관한 구체적인 의제와 검증 절차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발언만으로 정책 전환이나 정상회담 성사를 단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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