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부치치 대통령 사임…10월 조기총선서 총리직 도전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장기화한 반정부 시위 속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10월 조기 총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임이 정권 교체로 이어질지, 총리 후보로 다시 권력의 중심에 설지는 선거 결과와 후속 헌정 절차에 달렸습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27일 현지시간 대통령직 사임을 발표했다. 유럽 전문매체 유랙티브는 관련 소식을 한국시간 28일 오전 2시 17분 보도했으며, 로이터와 프랑스24, 알자지라도 이후 사임 사실을 전했다.
프랑스24 등은 부치치 대통령이 오는 10월 조기 총선에서 총리직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의회 선거를 통해 다시 행정부 수반을 맡겠다는 구상이어서, 이번 사임은 정계 은퇴보다 권력 구조를 재편하려는 정치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사임 발표의 배경에는 장기화한 반정부 시위와 조기 선거 요구가 자리하고 있다. 알자지라는 부치치 대통령의 사임이 지속적인 시위 속에서 나왔다고 보도했으며, 유랙티브는 세르비아가 의회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함께 준비하는 국면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부치치 대통령이 총리 후보로 실제 출마하려면 소속 정치세력의 후보 선출과 선거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사임 발표만으로 향후 총리 취임이나 집권 연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야권의 대응과 선거관리 절차, 시위대의 반응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세르비아 정국은 대통령 권한 이양과 조기 선거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불확실한 단계에 들어섰다. 향후에는 공식 사임 효력 발생 시점, 임시 권한대행 체제, 총선과 대통령 선거 일정, 부치치 대통령의 총리 후보 등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
함께 보면 좋은 글
강경화 “한미 정보협력 가장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 한계”
2026-10-13
강경화 주미대사가 한미 정보협력을 양국 관계에서 가장 어려운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양국 정보기관 간 소통에는 진전이 있지만 백악관 고위급과의 협의는 원하는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속보] 북한, 동해상 발사체 발사…일본은 탄도미사일 추정
2026-10-12
북한이 12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제원을 분석하는 가운데 일본 방위성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재차 발사됐으며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정감사 2주차 시작…감사원·중수청·부동산 정책 공방
2026-10-12
국회가 12일 국정감사 2주차 일정에 들어갑니다. 감사원 감사와 경찰청·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은행 감사 등에서 여야가 감사 결과, 수사체계 개편, 부동산·금리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국정감사 사흘째, 공소청·레버리지 ETF 등 쟁점
2026-10-08
국회가 8일 9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사흘째 일정을 진행합니다. 공소청 출범 이후 형사사법 체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미래대응기금과 DMZ 지뢰 폭발 등이 주요 쟁점으로 예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