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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 아동학대 신고 690건…전년보다 72.5% 증가

더로직 전문 기자·
지난해 추석 연휴 아동학대 신고 690건…전년보다 72.5% 증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경찰청 자료에서 지난해 추석 연휴 아동학대 신고가 690건으로 전년 연휴보다 7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가정폭력 신고도 8천17건에 이르러 명절 위기가정에 대한 선제 보호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690건이었다. 2024년 추석 연휴의 400건과 비교하면 72.5%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 차이를 고려한 일평균 신고도 증가 흐름을 보였다. 2023년 추석 연휴 72건이었던 일평균 아동학대 신고는 2024년 80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약 99건으로 높아졌다.

가정폭력 신고는 2023년 추석 연휴 5천623건에서 2024년 5천246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8천17건으로 52.8%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일평균 신고는 1천145건으로, 2025년 전체 일평균 793건보다 많았다.

연간 통계에서도 가정폭력 신고는 2023년 23만830건에서 2025년 28만9천368건으로 증가했다. 아동학대 신고도 같은 기간 2만8천292건에서 3만6천255건으로 늘어 명절에 한정되지 않은 대응 필요성을 보여줬다.

경찰은 이번 명절 기간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신고 접수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고 가해자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전문가와 국회에서는 위기 가정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신고 직후 가해자와 피해자를 신속히 분리하는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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