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광양보건대 결국 폐교…재학생 121명 인근 대학 편입

교육부가 폐교 예정 광양보건대 재학생의 특별편입학을 추진한다.
교육부가 8월 31일 폐교가 확정된 광양보건대학교 재학생 121명을 대상으로 특별편입학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전남광주·전북 지역 대학의 동일하거나 유사한 학과로 편입할 수 있다.
광양보건대 학교법인 양남학원은 재정난과 경영 악화로 6월 19일 광주회생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았다. 이후 대학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8월 31일까지 학교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이 7월 1일 이를 허가하면서 폐교일이 확정됐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9조 제2항 제15호는 학교법인이 파산한 경우 정원 외 편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 규정을 근거로 광양보건대 8개 학과 재학생과 휴학생 121명 가운데 편입 의사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편입학을 진행한다.
편입은 2026학년도 2학기와 2027학년도 1학기 두 차례로 나뉜다. 1차 대학별 공고는 7월 27일, 설명회는 7월 29일 오후 2시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원서 접수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합격자 발표는 8월 19일, 최종 등록 마감은 8월 21일이다.
2차 대학별 공고는 12월 23일이다. 원서 접수는 2027년 1월 4일부터 20일까지, 전형은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 최종 등록 마감은 2월 12일이다.
보건·의료계열 등 졸업 전 실습이 필요한 학과는 편입 대학이 실습 시기를 조정해 졸업 지연을 줄일 계획이다. 장애학생은 관련 법령과 기관평가인증 기준에 따른 지원체계를 사전에 점검한다.
이번 조치는 학교법인 파산으로 학업이 중단될 수 있는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절차다. 다만 대학별 모집 여건과 전형 일정이 다른 만큼 실제 편입 규모와 학생별 학점 인정 범위는 향후 절차에서 확인될 필요가 있다.
RELATED
함께 보면 좋은 글
“해외건설 돈 되는 곳 여기였다”…국토부, 6개 핵심시장 전략 공개
2026-07-23
미국·동유럽·이집트 등 5개국과 1개 권역의 법령·조세·인허가 정보를 기업에 제공한다.
광화문 현판, 한글로 바뀌나…국민 200명 끝장토론
2026-07-23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7월 2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국민 200여 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모두의 토론회’를 열어 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 여부를 두고 전문가 발제와 소그룹 토론, 패널 토론, 현장 투표를 진행한 뒤 논의 결과를 향후 정책 검토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 자격증 이제 못 딴다”…문체부, 민간자격 19개 등록폐지
2026-07-23
수요 감소와 교육 중단, 법인 폐업 등이 주요 사유로 19개의 민간 자격증이 폐지된다.
[속보] 투표지 합수본, 중앙선관위 압수수색…'투표자수 전산조작' 포착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