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당선…개헌·민생입법 전면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당선됐다. 조 의장은 국민주권 수호와 민생입법, 개헌 논의를 후반기 국회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국회는 5일 제436회국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조정식 의원은 총 투표수 276표 중 267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조 의장은 경기 시흥시을을 지역구로 둔 6선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최다선 의원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낸 친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조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전반기 국회를 “내란 위기를 극복한 헌법수호 국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기 국회도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서 국회의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기 국회의 방향으로 속도감 있는 민생입법, 국민 참여 확대, 대한민국 미래 어젠다 제시, 의회외교 체계화를 제안했다. 특히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은 해당 회기 안에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원칙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개헌 논의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조 의장은 내년이면 1987년 헌법 체제가 40주년이 된다며, 변화된 시대에 맞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장이 언급한 개헌 과제에는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명기,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 권력구조 개편, 감사원 국회 이관, 지방분권 원칙 명시 등이 포함됐다.
다만 조 의장이 민주당 내 친명 핵심 인사로 평가되는 만큼, 국회의 중립성 논란은 후반기 국회 운영 과정에서 계속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국회의장은 당적을 떠나 국회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여야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당선은 민주당 주도의 후반기 국회 운영 구도를 공식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동시에 조 의장이 강조한 민생입법과 개헌 논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여야 협상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RELATED
함께 보면 좋은 글
강경화 “한미 정보협력 가장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 한계”
2026-10-13
강경화 주미대사가 한미 정보협력을 양국 관계에서 가장 어려운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양국 정보기관 간 소통에는 진전이 있지만 백악관 고위급과의 협의는 원하는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감사 2주차 시작…감사원·중수청·부동산 정책 공방
2026-10-12
국회가 12일 국정감사 2주차 일정에 들어갑니다. 감사원 감사와 경찰청·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은행 감사 등에서 여야가 감사 결과, 수사체계 개편, 부동산·금리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속보] 북한, 동해상 발사체 발사…일본은 탄도미사일 추정
2026-10-12
북한이 12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제원을 분석하는 가운데 일본 방위성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재차 발사됐으며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정감사 사흘째, 공소청·레버리지 ETF 등 쟁점
2026-10-08
국회가 8일 9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사흘째 일정을 진행합니다. 공소청 출범 이후 형사사법 체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미래대응기금과 DMZ 지뢰 폭발 등이 주요 쟁점으로 예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