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본투표 D-1…사전투표 역대 최고 속 최종 투표율도 주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율이 지방선거 역대 최고치인 23.51%를 기록하면서 본투표 참여율과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거권은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 국민에게 있으며, 2008년 6월 4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 본인의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 절차도 사전투표와 차이가 있다. 일반 유권자는 먼저 시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 투표용지 3장을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는다. 이후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용지 4장을 다시 받아 투표한다.
다만 기초단체가 없는 세종과 제주 유권자는 시도지사, 교육감,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투표용지 4장을 받아 한 번에 기표한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대구 달성 등 14개 지역구에서는 국회의원 투표용지가 추가된다. 해당 지역 유권자는 기본 7장보다 1장 많은 8장을 받는다.
무투표 당선자가 확정된 선거가 있는 지역에서는 해당 선거의 투표용지가 배부되지 않는다. 이 경우 유권자가 받는 투표용지 수는 지역별로 달라질 수 있다.
본투표에서는 미리 인쇄된 투표용지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투표용지 인쇄 이후 사퇴한 후보의 경우 투표용지에 ‘사퇴’ 표시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투표소에는 사퇴 안내문이 게시된다.
투표용지에는 기표용구를 사용해 네모칸 안에 한 번만 기표해야 한다. 투표소 안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3.51%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 참여자도 1049만8411명으로 지방선거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곧바로 높은 최종 투표율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직전 제8회 지방선거는 사전투표율이 제7회보다 높았지만, 최종 투표율은 50.9%로 제7회 60.2%보다 낮았다.
여야는 본투표를 앞두고 막판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세우고 있고, 국민의힘은 현 정부의 오만함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본투표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동시에 유권자가 지정 투표소, 투표용지 수, 기표 절차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는 선거라는 점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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